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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바꾼 아홉 가지 알고리즘 | 존 멕코믹 얼마 전에 모기관에 외근을 갔다가 '사이버테러...'하는 곳 앞에서 잠시 서있을 일이 있었는데, 그 와중에 본의 아니게 공문쓰는 직원의 날카로운 질문을 엿들었다. 옆자리 관계자에게 질문하는 거였는데, "리눅스에는 알약같은 거 있어요?" 였고, 답변은 윈도우랑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지 말고, 백신이 있긴 하지만, 같은 개념은 아니라고 했다. 아니 그럼 리눅스에도 누군가가 침투하면 어쩌나요 하면서 SQL인젝션이니 등등의 이야기들이 나왔다. 리눅스가 뭔지는 들어 본 것 같은데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모양이다. 그 친구가 답답해서, 이 해묵은 논쟁의 결론 부터 이야기 하자면 보통 “없다” 라고 답변한다. 리눅스는 아예 처음부터 알아서 잘 관리하면 백신 필요없다. 윈도우는 보통의 사용자가 관리자로 이용하지만 리눅스.. 2023. 12. 26.
아주 평범한 사람들 | 크리스토퍼 브라우닝 # 하 수상한 시절의 독후감 1. 역사책 중에서는 정말 좋아하고 선생이 된다면 강제로 2회 이상 정독을 시킬 책이 두권있다. 하나는 하비 케이 이고 또 하나는 크리스토퍼 브라우닝 이다. 2. 하비 케이는 일단 넘어가자. 오늘은 아주 평범한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 할 것이니까. 3. 학술적으로 읽으나 교양으로 읽으나 아마 아주 평범한 사람들은 어쩌다 사람들이 그렇게 악마같은 일을 저질렀는지 “사람이 무섭긴 무섭다”라는 심정으로 읽을 것 같다. 대체로 평가들이 그렇게 올라오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판단하고 있다. 4. 나는 좀 다르게 읽었다. 은 알랭 바디우 과 같이 읽었는데[^1] 결론 부터 이야기하자면 생각없이 그냥 행동하고 이게 맞구나, 지금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구나 하며 따라가다가는 진짜 나쁜 놈이 된.. 2023. 12. 26.
생명의 수학 | 이언 스튜어트 # 하지만 수학을 모르면 재밌게 볼만한 부분도 모르는 부분이 많으므로 1점 감점. 이를 테면 방정식의 수치적 접근은 대학수학정도를 배워야 아는 부분인데 이런 수리-액션스펙타클을 감상 할 수 없잖아. # 평을 하자면 영감을 많이 주는 책입니다. 수학 군론 어쩌고 하는게 어려우면 그냥 패스하고 고론게 있구나~ 하면 됩니다. 그래서 끄적인 (단편, 본문 미교정), 1. 남극의 공룡은 뇌가 커서 현명했다. 원래 더운 곳에서 살던 그는 그 현명한 머리로 긴 세월을 살아가다, 노년이 들어 죽음의 공포를 깨닳았다. 그리고 여태 잡아먹힌 먹이들과 거다란 몸집을 옮기며 밟었던 작은 이들의 죽음에 슬퍼했다. 그는 천천히 커다란 몸집을 이끌고 흙이 많고 밟혀 죽을 풀이 적은 남쪽으로 내려갔다. 남쪽에서는 밟혀도 잘 죽지 않.. 2023. 12. 26.
물리의 정석: 양자 역학 편 | 레너드 서스킨드 # 굽실굽실 http://aladin.kr/p/oeUci 바둑이외의 분야에서 정석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을 싫어한다. 내가 싫어하는게 많은데 그 견해나 취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이지 증오한다는 말은 아니다. 뭐 제목은 저자나 역자의 의견이 99%정도는 묵살되니 출판사를 탓해야지. 뇌수술을 준비하려고 했다. 에서 주어들은건데 뇌수술이 진짜 필요해보였다. x=1 이라던가 확률 P(x)=1/2 같이 나올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빨간책(, R.파인만)을 아직 다 안봐서 공부를 덜한 탓이겠지... 박대표님 께서 던진 생물 공부 핑계를 댈수도 있다. 후훗. 아무튼 이책 을 하고 앉아있다 보니 여러번 해야되는 큰 뇌수술이 필요해졌다. 내일 병원가는 날인데 ㅎ 아무튼 결론은 어렵다. 텐서라는 개념은 더 어려워졌고 .. 2023.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