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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투덜 경제공부33

금융시장 준비운동 #1. 유동성 지난번에 끝냈던 이야기 정리하면 돈을 찍어서 뿌리면 찍은 것 이상의 돈이 마구마구 풀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원래 찍은 돈과 풀린 돈의 차이를 통화승수라고 했었다. 사실 이게 끝이다. 저번 시간에 이거 이상으로 설명한거 없다. 그런데 실제로 돈이 통화승수의 차이대로 풀리기는 했는데 실제로 도는 돈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어떤 돈은 시중에 풀려서 구멍가게에서 치토스 사먹는 돈으로 바뀌어나갈테고 어떤 돈은 은행의 창고에 묵혀지고 있을 것이다. 또 어떤 돈은 나오자마자 누군가가 꿔갈 수도 있고 아니면 돈을 꿔준 상태라서 쥐고있어도 곧 누구에게 줘야할 돈이기도 하며 누구는 받을 돈에 대한 권리를 남에게 팔아넘겨서 그 돈을 쓸 수도 있고 복잡하다. 여튼 똑같이 통화승수에 의해서 풀린 돈이라도 바로 쓰.. 2009. 2. 13.
생산물의 이면 금융시장 #1. 두가지 시장 여기까지 배운 이야기를 정리하자. 사실 별거 없다. 첫번째, 쓴 돈, 번 돈, 나눈 돈이 다 같다는 이야기다. 이걸가지고 국민소득계정 3면등가의 원리(법칙)이라고 하는데 이런 말 하면 어려워지잖아. 아무튼 사람들이 일터에 모여서 만들어낸 것이 있을 꺼야. 이것을 번 돈이라고 하자. 그럼 이 번 돈을 나눠가져야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나눠야대. 그럼 번 돈과 나눈 돈은 같아지지. 그럼 나눈 돈은 쓰게 될 것이고 안쓰는 것도 저축으로 썼다고 지차. 그럼 쓴 돈도 같아져. 그럼 이 쓴 돈은 다시 회사나 정부가 벌어들이는데 쓰이겠지? 그렇게 계속 같은 돈이 돌고 돌아. 두번째는, 이 돈의 규모를 어떻게 해야 늘일 수 있을가? 이것을 모두의 월급봉투를 두껍게 하는 방법으로 한 500만리 돌려서.. 2009. 2. 13.
IS곡선과 뉴딜정책 그리고 지금 #1. 케인즈 vs 고전학파 케인즈는 늘 그렇지만 평소때에는 주목을 받지 않아. 대신에 경기가 불황이거나 경제전반에 문제가 생기면 등장하지. 그러니까 케인즈가 맞느냐 고전학파가 맞느냐 하는 논란에서는 간단하게 대답하자면 케인즈는 불황에 맞고 고전학파는 호황에 맞아. 물론 어디까지나 '간단하게' 말했을 경우에 한한다. 경제라는 것은 사람이 만들어낸 것이다보니 자연보다도 더 불규칙적이야 예측이란 것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해. 그러니 누구의 이론이 맞다고 할 수는 없지. 그렇다고 둘다 틀렸다고 해야되나? 순진하게 살지마, 그때 그때 가장 우리가 누구를 믿는 것이 가장 적절한지 판단하면 되는거야. 그래서 지금 이 이야기를 소개하는 거지. 내가 이 글은 2009년에 처음 쓰기 시작했는데, 그 때이야기를 꺼낼께. 당시.. 2009. 2. 13.
모든 사람의 월급봉투를 두껍게 만드는 법 2탄 #1. 이자율 지난시간에 이상한 법칙하나를 발견했는데 정리하면 이자율을 내리면 내 월급봉투가 두꺼워 진다는 거다. 진짜 그런가? 어딜봐서? 자 그래프를 해설해주마. 파란선은 국내총생산인데 저번에 만든돈 쓴돈 번돈 다 똑같다 그랬지? 두번 묻지마라 귀찮다. 모르겠으면 그런줄 알등가. 그리고 이자율은 아무래도 이자율들이 많은데 기준금리를 가져왔다 콜금리도 있고 10년만기 국고채 금리도 있지만 이자율의 대장을 가져왔다. 아무튼, 이자율은 들쭉날쭉 하는 동안에 국내총생산은 꾸준히 증가해오셨다. 이자율 오른다고 더 많이 버는거 아니란거지. 먹물들의 언어로 바꾸면 이자율이랑 총생산(이라 쓰고 국민소득 또는 총소득이라고 봐라)이 반드시 비례관계가 아니라는거!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이자율이 오르면 기업이 돈을 안빌리고.. 2009.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