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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투덜 경제공부33

경영혁신은 개소리 경영에 잘붙은 말 중 하나가 ‘혁신’이다. 일단, 보통 이런 말을 보면 개소리라고 볼 만해도 혁신을 남발한다. 우리는 SAS라는 통계 패키지 프로그램을 만드는 회사와 제니스 소프트의 이야기를 미디어를 통해서 들었다. 직원에게 돈을 퍼부어주면 직원들은 알아서 일을 잘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 순간 반박이 들어온다. 수익은? 회사 망하라고? 미안하지만 그것이 지금의 시대에서는 경영의 혁신이다. 내가 혁신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일단은 당연하다고 여기는 전제를 비트는 것에서 시작해야한다. 그리고 그 전제는 가장 밑바닥에 있는 전제, 기업은 수익을 내는 것이 1차 목표다라는 전제이다. 수익이 목적이 되면 많은 것들이 사장된다. 돈을 많이 벌 때는 수익분배가 문제가 된다. 돈을 적당히 벌 때는 이 정도에서 잠시 쉬어가.. 2013. 8. 13.
화폐공급 2 : 유동성함정 #1. 실제로 돈을 풀 때에는... 자 이론은 그렇다치자, 이자율을 낮추거나 돈을 찍어서 풀거나 하는 방식이다. 아마 교과서에서는 공개시장조작, 지급준비율 조정, 재할인율정책 뭐 이런게 있는데 경제학이 이래서 어려운거다. 단어만봐도 알아야되는데 모르겠거든. 파고들면 안에 이런저런 자세한 이야기들이 엄청 많거든. 예를 들어서 공개시장조작을 한다고 하면, 단순매매도 있고 환매조건부(RP)매매도 있다고 한다. 단순매매야 그냥 사고파는건데 환매조건부매매는 또 뭐야? 말그대로 되사거나 되파는 조건을 붙이는거다. 어렵지? 그런데 우리 LM곡선 이야기할 때는 좀 빼놔도 될 거 같다...뭐 그냥 알아두라고. 사실 우리는 여태 돈찍어내는 거랑 지급준비율까지만 이야기했잖아. 그런데 말야 기본적으로 우리가 맘에 담아두고 가.. 2012. 5. 9.
화폐공급 #1-1. 돈을 찍어냈다. 자 저번시간에 봤던 그래프를 머릿속에서 그려보자... 통화수요는 이자가 낮을 수록 올라가고 통화공급은 이자에 관계없이 일정하고....기억 나냐? 그런데 그 과정에서 어떤 이유가 있어서 돈을 찍어냈다고 치자고. 왜그런지는 나중에 이야기하고. 위에 그래프는 돈을 찍어냈을때 변하는 모습을 그려봤어. 일단 돈을 찍어냈으니까 돈의 양은 늘어나 어쩔 수 없는 사실이지. 돈의 양이 늘어났으니 균형이 흐트러지지 지금의 이자율을 유지할 수 없을거야. 이거 보는 경제학과 대딩 친구들 중에서는 멘큐의 거시경제에서는 아마 돈찍어내는거나 이자율을 낮추는거나 같은 효과다 라고 이야기한 것 같은데 좀 자세히 들여다보자. 돈 풀었다고 그냥 이자율이 자동으로 내려가는게 아니라고 의심해보자는거지. 사실 우리는.. 2012. 4. 12.
화폐공급을 이야기하기전에 - 패스해도 상관없음 * 이번 포스팅은 의미가 있네요. 2009년 부터 시작한 경제노트 정리하기가 어느덧 낙타의 차근차근 거시경제로 바뀌고 그 경제노트를 하나하나 수정하는 형태로 포스팅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신규로 포스팅하기 시작했네요. 지난 시간동안은 '수정 과 보완'에 초점을 맞추었으면 이제는 '연재의 재개'라고 봐야겠네요. 아직은 대학 학부수준의 교과서를 크게 못벗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아마추어라서 그랬다는 핑계를 대야겠지만, 그래도 퀄리티는 갖춰야 되는데 늘 부족하네요. 그런데 그 사이에 좋은 좋은 책들 콘텐츠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제가 머릿속에서 구상만 하던 것들이 책으로 통통 튀어나오더라구요. 특히 청년들에 대한 부분은 너무 많이 나와서 큰일 났습니다. 입지가 흔들려요. 하지만 그래도 아직.. 2012.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