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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7

돈은 얼마나 풀려야 적당한가요? #1. 지난 시간 정리 지난시간에 잠깐 이야기하다가 서둘러 끝낸이야기가 바로 물가다. 물건의 가격은 물건이 정한다고 생각들겠지만 물건 전체의 가격은 돈이 정한다고 정리했다. 세상에 돈이 많이 돌고 있으면 사람들의 돈도 많아져서 물가가 올라가고 아닌 경우라면 사람들이 물건을 못사게 되니까. 그런데 돈이 풀리는 과정이 헬리콥터에서 막 뿌리는게 아니라고 했었다. 그러다보니까 1) 어떤 돈은 당장 쓸 수 있는 돈이 있었고 어떤 돈은 당장 못쓰는 돈이 있었다. 게다가 돈을 찍어내면 그 돈만 도는게 아니라 2) 승수효과에 의해서 돈이 불려져서 나간다. 이 두가지 속성때문에 유동성을 배웠고, 채권을 배웠다. 아직도 감은 잘 안올 수 있는데 일단은 따라와라. 모르겠다면 할 수 있는 것 부터 하나하나 배우면 된다. - .. 2009. 2. 13.
금융시장 준비운동 #1. 유동성 지난번에 끝냈던 이야기 정리하면 돈을 찍어서 뿌리면 찍은 것 이상의 돈이 마구마구 풀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원래 찍은 돈과 풀린 돈의 차이를 통화승수라고 했었다. 사실 이게 끝이다. 저번 시간에 이거 이상으로 설명한거 없다. 그런데 실제로 돈이 통화승수의 차이대로 풀리기는 했는데 실제로 도는 돈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어떤 돈은 시중에 풀려서 구멍가게에서 치토스 사먹는 돈으로 바뀌어나갈테고 어떤 돈은 은행의 창고에 묵혀지고 있을 것이다. 또 어떤 돈은 나오자마자 누군가가 꿔갈 수도 있고 아니면 돈을 꿔준 상태라서 쥐고있어도 곧 누구에게 줘야할 돈이기도 하며 누구는 받을 돈에 대한 권리를 남에게 팔아넘겨서 그 돈을 쓸 수도 있고 복잡하다. 여튼 똑같이 통화승수에 의해서 풀린 돈이라도 바로 쓰.. 2009. 2. 13.
모든 사람의 월급봉투를 두껍게 만드는 법 2탄 #1. 이자율 지난시간에 이상한 법칙하나를 발견했는데 정리하면 이자율을 내리면 내 월급봉투가 두꺼워 진다는 거다. 진짜 그런가? 어딜봐서? 자 그래프를 해설해주마. 파란선은 국내총생산인데 저번에 만든돈 쓴돈 번돈 다 똑같다 그랬지? 두번 묻지마라 귀찮다. 모르겠으면 그런줄 알등가. 그리고 이자율은 아무래도 이자율들이 많은데 기준금리를 가져왔다 콜금리도 있고 10년만기 국고채 금리도 있지만 이자율의 대장을 가져왔다. 아무튼, 이자율은 들쭉날쭉 하는 동안에 국내총생산은 꾸준히 증가해오셨다. 이자율 오른다고 더 많이 버는거 아니란거지. 먹물들의 언어로 바꾸면 이자율이랑 총생산(이라 쓰고 국민소득 또는 총소득이라고 봐라)이 반드시 비례관계가 아니라는거!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이자율이 오르면 기업이 돈을 안빌리고.. 2009. 2. 13.
쓴 돈과 버는 돈을 비교해보자 #1.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우리 처음에 외우자고 했던 식이 슬슬 헷갈릴거 같은데 이쯤에서 한번 정리하고 들어가자. 우리가 이때까지 생고생을 해서 Y=c(1-t)Y+I(r)+G를 구해냈는데 그 이전에 깔린 전제가 버는 돈이 쓰는 돈이랑 같다는 거였다. 이번 시간에는 그게 진짜로 같은지 검증해보려고 한다. 그래서 이때까지의 이야기를 정리하는 셈 치고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아보자. 자, 처음에 우리는 우리나라에 돈이 얼마나 돌아가는지 보고싶었다. 그래서 우리가 버는 돈을 어디다 쓰는지 찾아봤다. 그래서 버는(Y:국민소득)은 그냥 물건들 사는데(C:소비), 저축(S)하는데, 세금(T)으로 나간다. 그래서 나온 식이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전부 쓰는 돈을 찾아보려고 여러사람들이 쓰는 돈을 사람들이 쓴 돈(C:소비.. 2009.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