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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투덜 경제공부/차근차근 미시경제6

성악설 : 신뢰의 문제 눈감으면 코베어가는 세상, 당췌 믿으면 손해보는 세상 이런 소리 많이들 들을텐데 죄수의 딜레마를 보면 충분히 그럴듯도 하다. 인간이 이기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타당하고 배신에 대한 가능성도 타당하고 인간은 그렇게 낭비하나보다... 다시 하나의 예를 더 들어보자, 상투적으로 쓰이는 맥주광고 경쟁에 대해서, 맥주같은 경우에는 광고에 다른 산업보다 돈을 더 쓴다. 돈을 많이 벌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더 쓴다고 해서 더 팔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보통 맥주라고 하면 카스 아니면 하이트이다. 비싼관세를 물고온 맥주는 아무래도 비싼돈을 주고 사마실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뭐 어느나라든 술에 세금은 많이 붙을 테니 우리나라만의 비극은 아닐 것이다. - 맥주광 -) 사고의 편의성을 위해서 시장에 딱 두.. 2011. 1. 21.
전략형 vs 확장형 여느 액션영화가 그렇겠지만 테크노 스릴러라는 장르들은 대게 패턴이 있다. 미국의 (간혹 영국) 비밀요원이 행동을 하다가 뭔가 알아냈다. 악당(이라기 보다는 영화상 악역)에게 잡혔다. 여기서 주인공 비밀요원은 온갖 능력을 발휘하며 탈출하려고 하는데, 문제는 주인공이 속한 조직이 여기서 협상을 하느냐 강경책을 피느냐 둘중 하나다. 그런데 보면 알겠지만 협상은 하다가 만다. 내지는 협상을 미끼로 주인공이 탈출하거나 강경책으로 상대조직을 타격한다. 그런데 이게 게임이론에 뭐가 중요하냐면, 미국은 대게 대외협상에서 강경책을 편다. 도덕이고 나발이고 간에 일단 이득을 보면 땡이다. ('합리적이다 = 이기려고 용쓴다' 기억하는가?) 2008년 말/2009년 초 팔레스타인 사태를 즈음해서 인도적으로 보이는 오바마 대통.. 2009. 2. 10.
선택의 이론 : 게임 이론 여지껏 사실 공자님 등긁어드리는 소리를 해온건 사실이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정보를 어떻게 챙길 것인지 여러 유용한 이론을 살펴보자 제일 먼저 미시경제학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준 게임이론을 만나보려고 한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게임이론은 대게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a)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하지만 그것은 게임이론에서 다루는 게임에서 아주 일부에 속하는 것이고 그것을 알았다고 해서 그 일부의 일부만을 알았다고 해야 한다. 그 외에도 내쉬균형(Nash Equilibrium)같이, 러셀 크로우와 론 하워드라는 환상의 콤비가 만든 영화 를 통해서도 게임이론의 내용들은 많이 알려져있다. (사실 영화에서는 내쉬균형으로 상탔다는 소리 외에는 수학적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그.. 2009. 2. 10.
선택의 문제 저번 글까지 과학적인 경제학은 결국 인간적인 학문이고 우리는 그에 대해서 실증경제학과 규범경제학의 균형을 막연히 좋을 것 같아서 이루는 것 보다 급진적으로 보이기는 하겠지만 결국 경제학에게 무엇이 진정 인간을 위한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꽤나 장황하게 늘어놨던 것 같다. 사실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목적 중 한가지는 인간이 좀 더 인간다워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는 도덕적인 목적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결국 인간이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선택을 가지고 온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꺼내들기도 하였다. 즉 미시경제학에서 궁극적으로 보는 것은 합리적 선택은 무엇인지? 최적의 선택은 무엇인지를 말하고 대체로 균형에 대해서 말하거나 동등한 공식에 대입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늘 .. 2009.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