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화량2

화폐 수요 #1. 물가 저번에 하던 이야기를 좀 이어서 해볼까? 인플레이션 이야기를 하면서 물가를 슬쩍 맛만봤다. 하이퍼인플레이션도 보여주면서 돈이 많이 풀리면 물가가 올라간다고. 언뜻보면 그럴듯도 한데 여기 누가 진짜 제대로 정리해주었다. 바로 어빙 피셔(Irvine Fisher, 조상이 낚시꾼이었나보다)라는 어른이신데 경제학에 수학을 도입한 계량경제학의 아버지라고하네. 그러니까 어디가서 '경제가 수학같아서 대갈빡이 쪼개지겠어요~' 란 생각이 들 때 한 몫하신분이라고 보면된다. 그래 앞에서 이야기한대로 피셔의 이야기를 하면 좀 어려워지는데 이야기의 핵심은 돈이 많이 풀리면 물가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이야기가 어려워지는 것은 그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려고 하는 먹물들의 습성때문이니까, 나중에 나올 먹물생태보고서를.. 2009. 3. 7.
돈은 얼마나 풀려야 적당한가요? #1. 지난 시간 정리 지난시간에 잠깐 이야기하다가 서둘러 끝낸이야기가 바로 물가다. 물건의 가격은 물건이 정한다고 생각들겠지만 물건 전체의 가격은 돈이 정한다고 정리했다. 세상에 돈이 많이 돌고 있으면 사람들의 돈도 많아져서 물가가 올라가고 아닌 경우라면 사람들이 물건을 못사게 되니까. 그런데 돈이 풀리는 과정이 헬리콥터에서 막 뿌리는게 아니라고 했었다. 그러다보니까 1) 어떤 돈은 당장 쓸 수 있는 돈이 있었고 어떤 돈은 당장 못쓰는 돈이 있었다. 게다가 돈을 찍어내면 그 돈만 도는게 아니라 2) 승수효과에 의해서 돈이 불려져서 나간다. 이 두가지 속성때문에 유동성을 배웠고, 채권을 배웠다. 아직도 감은 잘 안올 수 있는데 일단은 따라와라. 모르겠다면 할 수 있는 것 부터 하나하나 배우면 된다. - .. 2009.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