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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의 딜레마2

성악설 : 신뢰의 문제 눈감으면 코베어가는 세상, 당췌 믿으면 손해보는 세상 이런 소리 많이들 들을텐데 죄수의 딜레마를 보면 충분히 그럴듯도 하다. 인간이 이기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타당하고 배신에 대한 가능성도 타당하고 인간은 그렇게 낭비하나보다... 다시 하나의 예를 더 들어보자, 상투적으로 쓰이는 맥주광고 경쟁에 대해서, 맥주같은 경우에는 광고에 다른 산업보다 돈을 더 쓴다. 돈을 많이 벌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더 쓴다고 해서 더 팔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보통 맥주라고 하면 카스 아니면 하이트이다. 비싼관세를 물고온 맥주는 아무래도 비싼돈을 주고 사마실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뭐 어느나라든 술에 세금은 많이 붙을 테니 우리나라만의 비극은 아닐 것이다. - 맥주광 -) 사고의 편의성을 위해서 시장에 딱 두.. 2011. 1. 21.
전략형 vs 확장형 여느 액션영화가 그렇겠지만 테크노 스릴러라는 장르들은 대게 패턴이 있다. 미국의 (간혹 영국) 비밀요원이 행동을 하다가 뭔가 알아냈다. 악당(이라기 보다는 영화상 악역)에게 잡혔다. 여기서 주인공 비밀요원은 온갖 능력을 발휘하며 탈출하려고 하는데, 문제는 주인공이 속한 조직이 여기서 협상을 하느냐 강경책을 피느냐 둘중 하나다. 그런데 보면 알겠지만 협상은 하다가 만다. 내지는 협상을 미끼로 주인공이 탈출하거나 강경책으로 상대조직을 타격한다. 그런데 이게 게임이론에 뭐가 중요하냐면, 미국은 대게 대외협상에서 강경책을 편다. 도덕이고 나발이고 간에 일단 이득을 보면 땡이다. ('합리적이다 = 이기려고 용쓴다' 기억하는가?) 2008년 말/2009년 초 팔레스타인 사태를 즈음해서 인도적으로 보이는 오바마 대통.. 2009.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