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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4

돈벌이에 대한 고민 Necessity is the mother of invention.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우리는 늘 하고 있는 말들 적어놓는 말들 당연히 그래야하는 말들은 머리로는 정말로 잘 알고 있지만 정작 실행하지는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흔히 나이들면서 그렇게 된다고 하죠. 이를 테면 소통이 중요하다고 하여 아버지와 아들이 대화를 하면 대화가 아니라 훈계가 되어버립니다. 고위직과 신입직의 면담에서도 그렇고, 군에서 소원수리가 그렇잖아요, 소통을 목적으로 한다면서 정작 하는 것은 그냥 보여주고 끝나거나 윗사람 연설하는 뭐 그런 보여주기 쑈라고 할 정도로 말이죠. 참 소통 안되는 사회예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맨 위에 써 놓은 저 말을 뽑아보고 싶습니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하는데 우리가 과연 그렇게 살아.. 2011. 9. 23.
스펙에 찌든 열정에게 보내는 젊은 88만원 세대의 편지 Prologue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몇가지 있는데 '록(Rock)'은 무엇인가? 가 저에게는 가장 어려운 질문 중 하나입니다. 잊을만하면 무언가 또 다른 모습의 형태가 자꾸자꾸 나와대서 처음에는 기타들고 징징거리면 되는거 아냐? 하다가도 알면 알 수록 정체가 무엇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또 웃기는건 무언가 한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긴 합니다. 근데 또 정의가 안됩니다. 아마 이렇게 무언가 비스무리한 특징은 보이는데 그게 뭐라고 말하기가 힘든 것이 '대학생'이 아닐까 합니다. 예전에 강의를 들은 이야기를 잠깐 해보죠. A신문사 편집장의 강연이었는데 첫 질문이 '대학의 주인은 누구냐?'는 것이었습니다. 단순이 나 라고 할 문제는 아니죠. 왜 나인지 말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연사는 설득력있는 답을 많이.. 2011. 7. 20.
모순 : 보통사람이 쓰는 팔불출 같은 이야기 (8) 경쟁, 혁신, 긍정에 대한 쓴소리 : 경쟁편 친구 K와 어느날 술을 먹다가 하는 이야기가 아마 평생에 인상이 남을 듯도 하다. 언제부터 왜 살았냐고 우리가 뭐하다 이렇게 되었냐고 다 큰 어른이 된 우리는 씁슬하게 술을 기울인 적이 있었다. 아직도 기억이 나는 것인데 난 어느 어린 날에 어머니에게 대학생들이 꼭 TV에 나와서 인터뷰나 드라마에서 하는 말이 꼭 "나는 ㅇㅇㅇ 라고 생각해."라고만 말한다고 궁시렁 대던 적이 있었다. 이 둘을 가지고 생각해 낼 수 있는 것은 앞의 이야기는 우리가 목적을 잃었다는 것. 그리고 뒤의 이야기는 대학생은 주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는 전자는 현재의 이야기고 후자는 과거의 이야기였다는 것이다. 지금의 80년대생, 경제발전의 시기에 태어나 은수저를 입에 물고 .. 2009. 5. 11.
모순 : 보통사람이 쓰는 팔불출 같은 이야기 (6) 경쟁, 긍정, 혁신 에 대한 쓴소리 (1) : 혁신편 우리나라 기업들은 언제부터인지 혁신, 도전, (글로벌 기업으로의)도약이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사용하였다. 아무래도 삼성따라하기 좋아하는 우리나라기업들이 삼성의 인재경영, 글로벌 기업 도약, 창조경영 등의 단어들을 사용하면서 은근슬쩍 그들이 말하는 고객이 거들떠도 안보는 기업 비젼에다가 너도나도 끼워넣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단어야 어찌되었던들 상관이야 없지만 분명 무언가를 바꾸자는 말은 틀림이 없는 듯하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기업들이 팀제를 이루어서 과업이 이루어지고 몇몇 기업에서는 팀장이하의 직원은 직급을 아예 폐지시키고 아무개씨 내지는 아무개 메니져 라고 부르는 것으로 통일했었다. 덕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줄타기 물타기 등등 과거 5공시.. 2009.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