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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페르소나 persona 미국식 [pər|soʊnə 영국식 [pə|səʊnə](다른 사람들 눈에 비치는, 특히 그의 실제 성격과는 다른, 한 개인의) 모습#1. 비전을 세우고 직원들과 공유하고새해가 밝으면 누구나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정합니다. 회사들도 그렇죠. 올해는 무엇을 할까 하면서 종무식끝나고 마신 술이 깨기도 전에 시무실을 해댑니다.첫해에 계획을 짜는 것은 중요합니다. 올해는 작년에 팔았던거 다시 팔아 먹을 건지, 아니면  새것을 만들어서 팔아 먹을 것인지 준비하려려면 얼마나 들어갈지도 생각해야되고 생각해야 할 것 들이 굉장히 많죠. 그 중에서 몇가지 소홀히하고 아 몰라몰라~ 하면 나중에 후회하죠. 나중에 가도 빡센데 미리미리 준비해야죠. 그래서 새해 계획은 중요해요.큰 회사들도 새해에는 계획을 빡시게 세.. 2012. 1. 2.
청춘이여 꿈꾸지 마라! - (6) IQ의 함정 #1. 이거 기억나세요? 이문제 답이 뭘까요? 아마 머리 좋으신분들은 금방 알아내셨을겁니다. (사실 아직 답이 뭔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재밌는 것은 꽤나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사람에게 저 질문을 던지면 일단 반응이 문제를 맞추려고 하죠. 그리고 이게 무슨 문제인지 물어보면 대부분 IQ 테스트라는 것을 알고 있고 더 잘 기억하시는 분들은 '공간지각력'을 검사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제 기억이 나세요? 레이븐 누진행렬(Raven's Progressive Matrices)에서 나오는 이 검사는 1930년대에 만들어진 겁니다. 따지고 보면 일단은 골동품이죠. 하지만 아직도 유효한 이유는 이것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실제의 지능과 맞어떨어지기 때문에 아직도 쓰이고 있습니다. 굉장한 발명품이죠. 이쯤되면 자.. 2011. 11. 9.
소외된 개인과 영웅의 사이 (3) : 모험 어느날 내 가슴에 따뜻한 느낌이 나면서 주변에 광채를 뿌리는 물건이 하나 나타났습니다. 유려한 자채가 심상치가 않네요.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자꾸 생각이 나고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평이 장난이 아닙니다. 맞습니다. 그분이 오신거예요. 양 옆에 천사랑 악마랑 '퐁'하고 나타나서 해라 마라 하면서 고민하게 만들잖아요. 이 천사와 악마 녀석들이 진짜 삶에 있어서 괴물입니다. 그러니까 내 마음이 현실의 삶을 방해하고있는 진짜 괴물이라는 것이죠. 실제의 나는 무언가를 하고싶어서 무슨 생각이 자꾸 떠오르는데 현실의 제약이 나를 방해합니다. 혹은 양심이 나를 방해하기도 하죠. 그런데 무엇이 현실의 제약인지 무엇이 양심인지 애.매.한 것도 있습니다. 괴물이 천사의 탈을 쓰고 나올 때도 있고 정면공격을 .. 2011. 10. 21.
소외된 개인과 영웅의 차이 (2) : 축제 흥청망청 마시고난 다음날 머리가 깨질듯한 숙취가 몰려옵니다. 어젯밤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 것 같기는 한데 자세하게 다 기억은 나지가 않네요. 조금 더 앞서가볼까요? 일단 깨고는 봤는데 낯선장소입니다. 누구에게는 호텔방이 될 수도 있고 대학시절에는 이름도 기억안나는 선배의 자취방이 될 수도 있겠네요. 제 경험을 이야기해보자면 일단 선배의 집에서 깨어났습니다. 평소같았으면 다음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마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다행히도 그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S동에서 새벽까지 마신 후에 차가 끊겨서 전화하고 묵게 해달라고 했다더군요. 더 웃기는 일은 들어가는 길에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왔다고 봉투를 흔들어 보여줬는데 봉투에는 아이스크림은 커녕 사발면 두개가 덩그러니 있었.. 2011. 10. 5.